

(상보) AP “미-이란 2차 협상, 이르면 16일 열릴 수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이르면 오는 16일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측 관계자를 인용해 양국의 2차 협상이 16일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 시기와 장소, 대표단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양측이 재협상을 위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이슬라마바드에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지난 11~12일 첫 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며칠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이란 측은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7~19일 사이 일정을 비워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 역할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 역시 양측과 접촉하며 협상 재개 시점을 조율 중이며, 주말 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 측과의 접촉 결과 “2차 협상에 열려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 재개 움직임은 최근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에 대응해 해상 봉쇄를 단행했고, 이를 둘러싸고 양측 간 강경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