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미·이란 ‘종전 기대’ vs 저점 매수…달러-원 1,480원대 등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1414413309001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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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미·이란 ‘종전 기대’ vs 저점 매수…달러-원 1,480원대 등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이란 협상 기대에 따른 하락 압력과 저점 매수세가 맞물리며 1,480원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10.40원 급락한 1,478.8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76.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급락에 따른 되돌림과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한때 1,485원대 중반까지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
오후 들어서는 달러인덱스가 98선 초반으로 하락폭을 확대하자 환율도 다시 낙폭을 키우며 1,48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낙관론’이 재부각되며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수급에 따라 상하방이 동시에 열려 있는 장세로 평가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리스크온 분위기 속에서도 결제와 저점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수급이 양방향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결국 방향성은 종전 협상 진전에 달려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1,48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물밑 협상 기대가 부각되며 달러인덱스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아시아장에서도 98선 초반에서 움직였다.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소폭 하락하며 위안화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은 강세였다. 코스피는 3% 넘게 상승하며 6,000선 회복을 시도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6달러 내외에서 하락세가 제한되며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와 함께 여전히 진행 중인 해상 봉쇄 및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혼재된 영향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