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미·이란 협상 기대 속 강세 지속…외인 수급 엇갈림 속 금리 하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1410475601883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채권-오전] 미·이란 협상 기대 속 강세 지속…외인 수급 엇갈림 속 금리 하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41410475601883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채권-오전] 미·이란 협상 기대 속 강세 지속…외인 수급 엇갈림 속 금리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4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재부상한 가운데 초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상승한 104.36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2틱 오른 110.75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600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약 800계약 순매도하며 엇갈린 수급을 보였다.
현물시장에서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일 대비 4.2bp 내린 3.338%, 10년물은 4.1bp 하락한 3.671% 수준에서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 간 물밑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 상승폭이 축소됐고, 이에 따라 미 국채 금리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대로 내려섰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내 시장도 강세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470원대로 급락하고, 코스피가 3% 넘게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다만 환율은 다시 1480원대로 올라서면서 초반의 낙폭을 좁히고 있다.
다만 외국인 수급은 방향성이 엇갈리며 추가 강세 폭 확대에는 신중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전일 대규모 선물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이날은 만기 구간별로 상반된 포지션을 취하면서 시장은 탐색 국면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간밤 미·이란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금리가 하락했고, 이에 연동해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며 국내 금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재료에 따라 금리가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자체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이전보다 충격에 대한 민감도는 다소 낮아진 모습”이라며 “외국인 수급과 환율 흐름을 확인하면서 금리 하단을 점진적으로 탐색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