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6 (목)

(상보) 백악관 “트럼프, 파키스탄 '2주 휴전' 제안 인지...곧 답변”

  • 입력 2026-04-08 06:5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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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악시오스 등 미 언론에 보낸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제안을 인지하고 있다”며 “답변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2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이란에는 선의의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을 같은 기간 개방해줄 것을 촉구했다.

샤리프 총리는 또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2주간의 휴전도 함께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미국이 설정한 협상 마감 시한인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를 약 4~5시간 앞둔 시점에 제시됐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은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키스탄의 ‘2주 휴전안’이 확전을 피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미국과 이란은 그간 ‘45일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포함해 중재국을 통한 협상을 이어온 만큼, 이번 제안이 막판 타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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