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6 (목)

(상보) 미 2월 내구재 수주 전월비 1.4% 줄며 예상(-0.5%) 하회

  • 입력 2026-04-08 06:58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미 2월 내구재 수주 전월비 1.4% 줄며 예상(-0.5%) 하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 2월 미국 내구재 수주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3,155억달러로 전월 대비 44억달러(1.4%)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내구재 수주는 최근 5개월 중 4개월 감소세를 이어갔다. 앞서 1월에는 0.5%, 12월에는 0.9% 각각 감소한 바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3%로 1월(9.9%)보다 둔화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운송장비 부진이 전체 감소를 주도했다. 운송장비 수주는 전월 대비 5.4% 감소했으며, 특히 비국방 항공기 및 부품 수주가 28.6% 급감했다. 국방 항공기 및 부품 수주도 3.8% 줄었다.

반면 항공기를 제외한 수주는 전월 대비 1.2% 증가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수주 역시 0.8%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부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부품 수주가 3.1% 증가하며 3개월 연속 늘었고, 기계류 수주도 1.5% 증가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차 금속 수주는 2.2% 증가했으며, 금속가공제품과 기타 내구재 수주도 각각 0.5% 증가했다. 반면 전기장비 및 가전 수주는 0.1% 감소했고, 컴퓨터 및 전자제품 수주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 투자 지표로 여겨지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반등했다. 다만 전체 자본재 수주는 6.6% 감소했고, 비국방 자본재 수주도 7.4% 줄어드는 등 변동성이 이어졌다.

출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체 제조업 출하는 전월 대비 1.4% 증가했으며, 내구재 출하는 1.3%, 비내구재 출하는 1.4% 각각 늘었다. 핵심 자본재 출하도 0.9% 증가하며 기업 설비투자 흐름이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체결 주문은 전월 대비 0.1% 증가해 7개월 연속 늘었고, 운송장비를 제외한 미체결 주문도 0.2% 증가했다. 재고는 0.1%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확대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