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메모리주 동반 급등 속 필리 반도체지수 1.1%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의 동반 상승이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6일(현지시간) PHLX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6% 오른 7,916.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구성 30개 종목 가운데 21개 종목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15% 급등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AMD도 1.23%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는 0.14% 상승에 그쳤고, ASML은 1%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반도체주는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메모리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뉴욕주식 전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S&P 500은 0.44%, 나스닥종합지수는 0.54% 오르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시한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막판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 발언을 이어가며 군사적 압박을 높였지만, 동시에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 개선 기대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전반적으로 이날 반도체주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업황 기대와 실적 기대가 맞물리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