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美·이란 휴전 기대에 상승분 반납…1,500원 중반 등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0614252009690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오후] 美·이란 휴전 기대에 상승분 반납…1,500원 중반 등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40614252009690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오후] 美·이란 휴전 기대에 상승분 반납…1,500원 중반 등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뒤 1,500원 중반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 오른 1,510.3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512.7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단을 테스트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이 맞물리며 상승 압력이 우세했다.
다만 장중 들어 분위기는 빠르게 반전됐다.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약 45일간의 휴전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부각됐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와 달러가 동반 하락했고, 달러-원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한때 1,503원대까지 밀렸다.
글로벌 달러 흐름도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DXY)는 100.1선 밑으로 내려왔고, 달러-엔 환율 역시 159엔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하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강세가 일부 되돌려졌다.
국제유가도 변동성을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109달러대까지 밀린 뒤 111달러선 부근에서 약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유가 하락은 위험회피 심리를 완화시키며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주식시장 강세도 환율 하락 압력을 뒷받침했다. 코스피는 장중 1%대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이에 따라 원화 강세 요인이 일부 반영됐다. 다만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며 수급 측면에서는 상단을 지지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달러 선물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지며 환율 하락 압력을 보탰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는 뚜렷한 쏠림 없이 양방향 흐름이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휴전 기대와 유가 하락,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장중 환율이 밀렸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시한 압박과 이란의 강경 입장이 이어지고 있어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로 짧은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들어 환율은 1,500원 중반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휴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협상 타결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한이 임박해 있어 상·하단이 모두 제한되는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