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6 (월)

[장안나의 월가전망대] 이란 촉각 속 CPI·의사록 주목

  • 입력 2026-04-06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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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6일~10일)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핵심 물가지수들을 기다리면서 이란 전쟁 여파를 계속 주시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타격을 예고한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지난주 반등한 주식시장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을 타격 시한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란 전쟁 충격이 반영되는 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관심사이다. CPI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주식시장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

종전 협상 진척 기대 속에 지난주 3대 지수는 6주 만에 동반 상승세로 한 주를 마무리한 바 있다. 다우지수가 3%, S&P500과 나스닥은 3.4% 및 4.4% 각각 올랐다.

■ 트럼프 ‘48시간 최후통첩’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또다시 ‘48시간 최후통첩’을 날렸다.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며 경고했다. 트럼프가 제시한 시한인 6일은 그가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타격을 예고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번 메시지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초강경 압박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실제 시행 여부에 따라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더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 CPI·의사록
9일과 10일에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3월 CPI 등 미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연이어 나온다.

3월 CPI는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로 전년 대비 3% 넘게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예상치는 3.1% 상승이다. 지난 2월에는 2.4% 오른 바 있다.

8일에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란 전쟁 발발 후의 첫 FOMC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유가급등 영향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델타 실적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 연설도 예정돼 있다. 7일에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8일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각각 연설에 나선다.

최근 이란 전쟁에 따른 항공유 폭등 속에 8일 나오는 델타항공 분기 실적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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