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30 (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중동 정세 불안

  • 입력 2026-03-30 07:1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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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안전통화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4% 높아진 100.1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낮아진 1.151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0% 내린 1.326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3% 오른 160.33엔에 거래됐다. 1년 8개월 만에 160엔을 돌파한 것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상승한 6.921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8%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중동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은 가운데, 국제유가 재급등이 고물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업종별로 빅테크주들이 급락한 반면, 에너지주는 유가 급등에 힘입어 선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3.47포인트(1.73%) 내린 4만5166.64에 장을 마쳤다. 전일 나스닥종합지수에 이어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8.31포인트(1.67%) 낮아진 6368.85를 기록했다. 전고점 대비 9% 내린 수준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59.72포인트(2.15%) 하락한 2만948.36을 나타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3.3으로 최종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3.3포인트 낮은 결과로, 예상치 54.0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8%로 잠정치보다 0.4%포인트나 상향 수정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5% 상승, 배럴당 99달러 대로 올라섰다. 중동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자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과 이란 협상에 진척이 없는 가운데, 양측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시설 등을 공격하고, 이에 맞서 이란이 걸프 지역에서 보복에 나선 모습이다.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선택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특히 이란이 우호국인 중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막았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16달러(5.5%) 급등한 99.6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56달러(4.2%) 상승한 112.5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116달러까지 가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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