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3 (월)

(상보) 트럼프 "이란 요청으로 에너지시설 타격 유예 10일 연장"

  • 입력 2026-03-27 07:05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트럼프 "이란 요청으로 에너지시설 타격 유예 10일 연장"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군사 타격 유예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며 협상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 발전소 파괴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10일간 일시 유예한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은 진행 중이며, 가짜 뉴스 등의 주장과 달리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앞선 1차 유예에 이은 추가 연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48시간 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시한 만료를 앞두고 지난 23일 5일간의 1차 공격 유예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10일 연장은 이란 측 요청을 반영해 협상 시간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측은 현재 중재국을 통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핵 개발 포기와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을 포함한 종전안을 제시했으며, 이란 역시 침략 중단과 피해 배상 등을 조건으로 한 요구안을 전달한 상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강력한 군사 대응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압박 기조를 유지했다.

군사 충돌과 협상이 병행되는 가운데, 이번 추가 유예 기간이 양측 간 종전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