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중동 불확실성 속 1,500원대 상승 유지…네고에 상단 제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26140238057810fe4844942059248424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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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중동 불확실성 속 1,500원대 상승 유지…네고에 상단 제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500원대 중반에서 상승폭을 유지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주식 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환율을 밀어 올린 가운데, 분기말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장중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상승한 1,5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했다. 개장 초 1,503원대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한때 1,509원대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네고 물량 유입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강세 압력이 유지됐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커스터디 달러 매수 수요가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가 2%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장중 3조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며 수급 측면에서 상방 압력을 강화했다.
다만 월말과 분기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환율 상단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1,500원대 중후반 구간에서는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추가 상승 속도를 둔화시키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1,500원대 중반 이상에서는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상단이 막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큰 방향성보다는 현재 레벨에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5조원 규모의 국고채 긴급 바이백 계획을 발표하며 채권시장 안정 의지를 나타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확대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99선 중반에서 등락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9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반등 흐름을 보이며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