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최근 금융시장은 채권·주식·가상자산 전반에서 변동성이 동반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통화정책 기대 변화와 수급 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금리 상승과 함께 회사채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기업 자금조달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은 더 극단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정책 기대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중동 리스크 발생 이후 급격한 조정을 겪으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변동성 지수(V-KOSPI)는 급등하며 시장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가상자산 시장도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가격 변동성은 다시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문제는 이러한 자산시장 변동성이 개별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은은 “시장 간 연계성이 높은 상황에서 하나의 충격이 전체 금융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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