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트럼프 공격 유예에 급락…국민연금 환헤지 보도 속 1,495원대 마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2415405609970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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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트럼프 공격 유예에 급락…국민연금 환헤지 보도 속 1,495원대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급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1원 내린 1,495.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유예 발언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을 반영해 1,490원대 초반에서 급락 출발했다. 전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 1,517.3원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데서 하루 만에 방향을 급반전한 셈이다.
장 초반에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국제유가 급락, 달러 약세가 맞물리며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다만 장중 이란 측이 미국과의 협상설을 부인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자, 유가와 달러인덱스가 반등하며 환율도 한때 1,503원선까지 상승하는 등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여기에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흐름도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조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며 원화 약세 압력을 더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는 다시 반전됐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실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됐고, 이에 따라 환율은 빠르게 하락폭을 확대하며 1,49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2.7% 상승 흐름을 유지한 점도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급락 이후 유가와 달러 반등으로 환율이 1,500원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국민연금 환헤지 관련 뉴스가 나오면서 흐름이 급격히 아래로 꺾였다”며 “당분간은 수급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환율은 급락 출발 이후 중동 리스크 재부각과 수급 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 마감하며, 여전히 지정학적 변수와 수급에 민감한 흐름을 이어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