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3 (월)

(상보) 건들락 "2년물 금리 급등, 1회 금리인상 가능성 반영"

  • 입력 2026-03-20 08: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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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건들락 "2년물 금리 급등, 1회 금리인상 가능성 반영"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월가에서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 급등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건들락은 1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이 3주도 채 안 되는 기간에 50bp 상승했다”며 “이는 연준의 한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3.928%까지 상승한 뒤 3.8% 부근으로 소폭 되돌림을 보였다. 단기물 금리는 통화정책 기대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다만 금리선물 시장은 아직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반영하지는 않고 있다. 연방기금금리(FF) 선물시장은 상반기 중 금리 인상 확률을 한 자릿수 초반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시장 기대에는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이에 따라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매파적으로 해석된 점도 금리 인상 기대를 자극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기존의 금리 인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건들락의 발언은 단기금리 급등이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라 통화정책 경로 변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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