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유가 급락 반영 하락 출발 후 낙폭 축소…1,490원대 초반 마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1715395404926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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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유가 급락 반영 하락 출발 후 낙폭 축소…1,490원대 초반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을 빠르게 좁히며 1,49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9원 내린 1,493.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간밤 국제유가 급락과 달러 약세를 반영해 1,490.0원에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1,487.4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초반에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긴장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유가가 큰 폭 하락했고, 이에 따라 달러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2~3%대 급등하는 등 주식시장 호조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들어 국제유가가 반등폭을 확대하고 달러가 지지력을 보이면서 환율은 낙폭을 빠르게 축소했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유가 흐름에 연동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일 장중 1,500원을 돌파했던 레벨 부담과 함께 하단에서는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1,490원선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졌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59엔대에서 상승 압력을 이어간 점도 달러-원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점은 대체로 시장에 선반영된 재료로 인식됐다. 호주달러 강세는 원화 강세 요인으로 일부 반영됐지만 환율 방향성을 크게 바꾸지는 못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간밤 유가 급락을 반영해 환율이 1,490원으로 내려 출발했지만, 장중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살아나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며 “중동 변수에 따라 유가와 환율이 같이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1,490원대 중심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