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3 (월)

(상보) 트럼프 "다음주 이란 심하게 강타할 것" - 폭스뉴스

  • 입력 2026-03-16 07:2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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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트럼프 "다음주 이란 심하게 강타할 것" - 폭스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일주일 동안 이란을 강도 높게 공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주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개전 2주가 지난 상황에서도 단기간 내 종전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파상 공세를 통해 이란의 저항 능력을 약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 시점과 관련해 “머지않은 시점”이라면서도 “내가 그렇게 느낄 때, 뼛속까지 그렇게 느낄 때”라고 말해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미군 호위 지원 여부와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상황이 아주 잘 풀리기를 바라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당장 상선 호위 작전에 돌입하지는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그가 다쳤다”면서도 “아마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 확보 작전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지만 어느 시점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카르그섬 장악 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에 답할 수 없다. 어리석은 질문”이라면서도 “몇 초 만에 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항구 간 운송을 미국 선박으로 제한하는 ‘존스법’의 한시적 유예 여부에 대해서는 “들여다볼 것이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에너지 제품을 중심으로 약 3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조금 돕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러시아의 지원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이란을 돕는 것 같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번 인터뷰는 전날 저녁 녹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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