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3 (월)

(상보) 미 4Q 성장률 수정치 전기비 0.7%...예상(1.4%) 하회

  • 입력 2026-03-16 06:5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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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투자 부진, 정부 지출 감소 등이 겹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은 모습이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1.4%에서 0.7%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시장 예상치 1.4%도 크게 밑돌았다.

또 직전 분기였던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4.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분기 사이 급격히 둔화한 셈이다.

상무부는 이번 성장률 하향 조정이 수출과 소비자 지출, 기업 투자, 정부 지출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당초 추정치보다 둔화했고, 속보치 발표 당시 성장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무역 부문도 이번에는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정부 지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던 점도 성장률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분기 종료 이후 속보치·잠정치·확정치 순으로 세 차례 발표된다. 잠정치는 속보치 발표 당시 반영되지 않았던 경제활동 지표들을 추가로 반영해 산출된다.

한편 연간 기준 지난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2.1%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발표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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