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3 (금)

(상보) 1월 통화량 0.7% 증가…CMA·수시입출식 예금 중심 ‘투자대기 자금’ 유입 - 한은

  • 입력 2026-03-13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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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1월 통화량 0.7% 증가…CMA·수시입출식 예금 중심 ‘투자대기 자금’ 유입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광의통화(M2)가 투자대기성 자금 유입 등을 배경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월 광의통화(M2) 평잔(계절조정 기준)은 4,108조9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7조7천억원 늘어 0.7% 증가했다. 전월 증가율은 0.5%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원계열 기준)은 4.6%로 전월의 4.7%보다 소폭 낮아졌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기타통화성상품이 21조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2년 미만 외화예수금 증가와 함께 주식 투자 대기자금이 유입되며 CMA 잔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도 15조5천억원 증가했다. 가계의 투자 대기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월(4조원 증가)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비금융기업은 전월 9조원 증가에서 1월에는 18조9천억원 증가로 늘었다. 기타금융기관 역시 15조2천억원 증가하며 전월(4조원)보다 확대됐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통화 증가폭은 1조9천억원으로 전월(10조3천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사회보장기구와 지방정부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9조9천억원 감소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협의통화(M1) 평잔은 1,356조4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8%로 전월(6.3%)보다 둔화됐다.

유동성 지표도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금융기관유동성(Lf)은 전월 대비 0.8% 늘어난 6,097조8천억원을 기록했으며, 광의유동성(L)은 전월말 대비 0.3% 증가한 7,759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은은 매년 연초 최근 1년간의 원계열 데이터를 반영해 통화 및 유동성 지표의 계절조정 계열을 수정하고 있으며, 올해도 2025년 데이터를 추가 반영하면서 최근 5년간 시계열이 일부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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