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30 (월)

[통신보고서⑥] 한은 “가계대출 둔화…KOFR 확산·통화정책 체계 개편 추진”

  • 입력 2026-03-12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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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주택시장 안정 여부는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정부의 거시건전성 규제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도 최근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저가 주택 거래 증가와 전세가격 상승 등은 향후 주택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대출 금리 상승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 금융권의 대출 관리 강화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다소 약화됐지만 주택시장 안정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 제도 개편도 추진되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무위험 지표금리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을 금융거래의 준거금리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KOFR 연계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지난해 153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7배 증가했으며 참여기관도 크게 확대됐다.

또 통화신용정책 운영의 일반원칙 개정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환율 등 외환시장 변동을 통화정책 고려 요소로 명시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제도 개선이 정책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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