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미국 금리 상승 영향에 약세 출발…전일 강세 되돌림 속 중동 변수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1108535200043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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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 금리 상승 영향에 약세 출발…전일 강세 되돌림 속 중동 변수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1일 서울 채권시장은 간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8시 5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4.78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10.9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약 2600계약, 10년 국채선물은 약 300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아마존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으로 채권 수급 부담이 부각된 가운데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했던 점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5%대로 올라섰다.
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국제유가 급락과 원화 강세,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최근 금리 급등분을 상당폭 되돌린 바 있다. 이날은 미국 금리 상승 영향을 일부 반영하는 가운데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중동 전황과 국제유가, 환율 흐름을 주요 변수로 주시하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유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입찰 속에 뉴욕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으며 국내 시장이 시작됐다”며 “전일 금리가 상당폭 되돌림을 보인 이후인 만큼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한 상황과 부총리의 시장 안정 의지 발언 등을 소화하면서 유가와 환율 흐름을 지켜보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오늘도 매도 흐름이 지속될 경우 시장이 추가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윤철 부총리가 적자국채 발행 없이 추경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점이 강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아직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추경 관련 발언이 나올 때마다 시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은 하락 이후 반등 가능성이 있고 유가 역시 변동성이 남아 있어 계속 지켜봐야 할 변수”라며 “만약 시장이 더 밀리면 당국의 추가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이를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도 유가와 달러/원 환율,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 방향 등을 보면서 장중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