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7만달러 회복…유가 하락 속 위험자산 선호에 동반 강세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오후 암호화폐 시장은 국제유가 급락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주요 코인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7% 오른 7만12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7만달러선을 다시 회복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7% 상승한 2,05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은 3.3% 오른 646달러, 시총 5위 리플은 2.8% 상승한 1.38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는 국제유가 급락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에 급락했고 이에 따라 뉴욕 주가지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장악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선진 7개국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점이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원유 가격 급등 과정에서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부각된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암호화폐 시장도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