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단기 원자재 투자는 통화 ‘긴축’을 경계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안보의 전개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병진 연구원은 "레드 라인을 넘은 호르무즈 해협안보(해상 운임과 보험료 급등) 속에서 단기 국제유가의 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당분간 OPEC+가 합의한 4월 이후 증산의 실효성은 미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기국제유가 급등세에 대응해 1) 해상보험 지원/유조선 호위, 2) 전략비축유 방출 등의 방안을 모색 중이다.
황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의 East-West/Abu Dhabi-Fujairah 송유관 우회 시도도 주목되나 일평균 2,000만배럴 규모의 석유가 수출되는 호르무즈 해협 100% 대체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 시점에선 원유 투자 의견을 ‘중립’을 유지하되 호르무즈 해협 안보의 전개 상황에 주목하길 권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성과는 +15.34%를 기록했다. 미·이스라엘-이란 군사충돌 속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에 대한 미국의 ‘무조건적 항복’ 요구 등에 석유시장의 공급 불확실성이 심화된 영향이다.
국제유가가 약 30% 급등했다. 에너지섹터 주도로 종합 원자재 지수가 상승했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자산 시장의 안전 피난처 수요에도 석유·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부각시켰다. 미 연준 통화정책 ‘완화’ 기대 약화, ‘긴축’ 전환 경계심에 달러지수가 상승해 귀금속(금, 은 등) 섹터에서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구리 가격도 하락한 가운데 산업금속 섹터에서는 알루미늄 가격이 중동산 공급차질 여파에 약 10% 올랐다"고 덧붙였다.


단기 원자재 투자, 통화 '긴축' 경계하면서 호르무즈 안보 상황 주목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