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이란發 안전선호에 선물 매수 유입…채권시장, 전일 급락 되돌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041100410440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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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이란發 안전선호에 선물 매수 유입…채권시장, 전일 급락 되돌림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 오전 서울 채권시장은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세로 전환했다.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 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했던 금리가 일부 되돌림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10, 10년 국채선물은 41틱 상승한 111.8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장중 3년 선물을 약 1만2,600계약, 10년 선물을 6,200계약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일 대비 0.7bp 내린 3.178%대, 10년물은 5bp 하락한 3.57%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국고3년과 10년 금리가 각각 13bp 이상 급등하고, 10년 국채선물이 140틱 넘게 폭락하는 등 ‘트리플 약세’가 연출된 데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간밤 뉴욕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74.56달러(WTI)로 4.67%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으나, 장 후반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호송 방침이 전해지면서 미 10년물 금리는 4.064%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아시아장에서도 일본 10년물은 2bp 이상 하락해 2.10%대 초반, 호주 10년물은 2.5bp 내린 4.746%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5조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장기물 수급 결과가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급등에 따른 되돌림과 외국인 선물 매수가 겹치며 시장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다만 평균 유가가 80달러 수준으로 고착될 경우 물가가 0.6~0.7%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는 금리 상방 압력도 무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30년물 5조 입찰은 절대금리 레벨이 올라온 데다 옵션 만기 전 수요도 있어 큰 무리 없이 소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 속에 안전선호가 이어지면서 전일 과도했던 인플레 트레이드가 일부 되돌려지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 부근에서 다시 불안해질 경우 변동성이 재확대될 수 있어, 입찰 이후 환율과 위험자산 흐름을 확인하려는 관망 심리도 강하다”고 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