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창용 "국채금리가 3.2%까지 올라갔다가 왔다갔다 해서 60BP 이상 격차는 동결기보다 인상기 수준. 몇주전 시장국장 인터뷰한 것처럼 내부적으론 스프레드 과도하다 봤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261237030815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일문일답] 이창용 "국채금리가 3.2%까지 올라갔다가 왔다갔다 해서 60BP 이상 격차는 동결기보다 인상기 수준. 몇주전 시장국장 인터뷰한 것처럼 내부적으론 스프레드 과도하다 봤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2261237030815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일문일답] 이창용 "국채금리가 3.2%까지 올라갔다가 왔다갔다 해서 60BP 이상 격차는 동결기보다 인상기 수준. 몇주전 시장국장 인터뷰한 것처럼 내부적으론 스프레드 과도하다 봤다"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창용 한은 총재 금통위 기자회견 질의응답>
▲3개월내 금리전망 관련 얘기할 수 있는가, 새로운 점도표 보면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둔 것은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 가정한 것으로 볼 수 있나, 올해 성장률 높이고 내년은 낮춰잡은 것을 보면 경기 회복세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봐야하는가
우선 6개월 전망 배경을 말하면, 조건부 전망을 보면 2.5%에 16개 점이 찍혔고, 2.25%에 4개, 2.75%에 1개 점이 찍혔다. 전체적인 논의가 끝난 후에 익명하에 점을 찍어서 하기로 했다. 지난번 3개월 전망때는 1명에게 이유를 물어봤기 때문에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6개월 전망을 할 때는 익명성 보장을 위해 토론은 같이 하되 누가 찍었는지를 알 수가 없다. 개별 위원의 생각을 명시적으로 말하지 못하지만 점을 찍기 전에 나온 의견을 종합하면 2.25%로 금리를 낮게 제시한 경우에 언급된 요인들이 회복세지만 K자형 회복세로 부분간 차이가 커서 아직도 성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6개월 뒤에는 환율과 주택시장의 금융사정이 지금보다 안정되지 않을까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짐작한다.
2.75%로 찍은 1개 점이 있기는 한데 그것은 2.2%로 물가상승률을 높게 잡았는데 환율이나 유가나 변동사항이 있어서 물가가 올라갈 것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짐작한다. 이 모든 것은 조건부 전망이다.
이 체제를 바꿀 때에 앞으로 바람직한 것은 6개월 전망을 발표하면 그 사이에 3개월은 스스로 시장에서 보면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1개월과 3개월은 너무 가까워서 정보가 중복되고 운신의 폭이 적고 해서 1개월과 6개월을 발표하면 그 사이에서 시장이 추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오늘 처음 시작하는 것이고 3개월 전망은 해오던 것이고 앞으로 몇개월 동안 힌트를 주는 것은 계속할 예정이다. 몇 개월 지난뒤에는 3개월 전망을 피하려고 한다. 3개월 얘기를 하면, 논의 과정에서 같은 이유에서 오르거나 내리는 것으로 보는데 3개월은 6개월과 달리 금리를 올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논의는 없었다.
GDP갭에 관해선 올해 성장률 2.0%는 내부적으로 잠재성장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본다. 내년 성장률 1.8% 전망치가 잠재성장률에 더 가까운 수치라고 생각을 한다. 지난해 성장률이 1.0%였기 때문에 GDP 갭은 올해는 작은 수준이지만 네거티브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GDP 갭이 크로스 되는 것은 27년 중하반기 이후로 보고 있다.
▲앞선 통방때와 비교시 금리조정에 대한 상하방 요인 약해지는 모습으로 평가할 수 있는가, 최근 시장금리를 보면 기준금리 인상 반영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최근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이나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단기적 집값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상하방 조정 요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금통위원 의견을 6개월을 제시했다. 점을 보면 대부분 2.5%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보면 오늘 이 시점에서 6개월 사이에는 올리거나 낮출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금통위원 의견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본다.
3년 만기 국채금리가 3.2%까지 올라갔다 왔다갔다 해서 최근 2개월 동안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60bp 이상으로 가서 격차는 사실 동결기라고 생각하는 것에 비해서 인상기 근처로 가는 가까운 수준이어서, 내부에서는 스프레드가 과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6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보더라도 금통위원 생각보다 높은 수준이 아닌가한다. 높아진데는 단기적으로 금리는 안 바뀌어도 하반기까지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고, 최근 주식시장 활성화로 여러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가는 머니무브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 또한 재정정책, 특히 추경에 관한 논의 등이 국채발행 물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부동산에 대해선 최근 데이터를 보면 정부정책 이후 서울 주택가격 오름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변화가 장기적 안정화로 이뤄지기 위해선 여러가지 정책, 수요를 통제하는 거시건전성 정책과 함께 공급정책, 세제 그리고 궁극적으로 서울로만 오면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해야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정책이 오랜 기간 집행되어야 한다. 한은은 부동산 대출을 통한 가계대출이 너무 늘어나서 그것이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가계대출과 부동산 담보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제 측면에서도 부동산 가격을 잡는 것이 아니라 세제 형평성을 위해서는 부동산에 대한 세제가 다른데보다 낮아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환율 현 수준 고환율 부담 덜었다고 볼 수 있나, 최근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환율이 레벨을 낮췄는데 어떻게 평가하는가, 외국인 채권자금이 유입된데 비해서 매도세가 큰데 환율에 작용할 불안요인 무엇으로 보는가
환율이 1480원을 왔다갈때는 1480원뿐만 아니라 유튜브 같은데서 1500원 넘어가고 한국 화폐가 휴지된다는 소리가 나올 때는 기대가 한쪽으로 쏠려서 마음이 안좋았다. 예외적으로 그 수준은 과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 1430원 밑으로 넘어간 것에 대한 수준을 물어보는데 수준에 대해선 아주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 발언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본다. 환율 널뛰는 과정에서 여러 요인이 작용했는데, 펀더멘털 요인이 작용하는데 왜 개인투자자 해외로 나가는 것을 수급상 요인으로 탓하냐는 비난을 많이 받았다. 작년 통계를 보면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예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는데, 특히 10월과 11월 큰 폭 늘었다. ETF 투자까지 포함하면 작년에는 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가 국민연금보다 컸다. 절대 탓하는 것은 아니다. 수급 요인과 환율이 1500원 이상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최근 몇 주 환율이 1500원으로 갈 확률보다 밑으로 내려올 확률이 있겠구나 생각이 자리를 잡으면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달러를 팔면서 그것이 수급요인으로 환율을 낮추고 있다. 어제 오늘만 하더라도 달러화가 강세로 가고 엔화가 약세로 간 반면에 원화는 강세를 보이면서 디커플링되는 모습이다. 현 상황은 국민연금에 의한 해외투자 유출은 상당히 줄었는데 개인들의 투자는 1, 2월 수준이 작년 10, 11월 컸던 수준과 같은 비율로 2월 중순까지 나가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작년이 굉장히 많았다. 작년 상반기 주식시장이 저가로 헤맬때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샀다.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지난 연말과 올해 1, 2월에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 유출이 많았는데 작년 투자한 것에 대한 이익 실현이 나타난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이 한국 투자 비중을 늘린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것의 가치가 늘어서 투자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일부를 이익 실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중에 시장이 더욱 탄탄해지고 매력적으로 인식되면 추가로 투자가 들어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
우리나라 주가가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이 보유한 주식 액수가 늘어서 위험관리 차원에서 헤지를 하기 시작했다. 1, 2월 환율이 빨리 안내려온 이유중 하나가 외국인 주식투자 가운데 일부의 이익을 고정시키기 위해 헤지를 하는 가운데 달러 수요가 늘면서 환율이 오히려 위로 올리는 영향을 미쳤다. 내국인은 해외투자를 나갈 때에 거의 헤지가 없이 나간다. 헤지를 하면 손해보는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비용으로 생각치 말고 어느정도 수익을 얻었으면 헤지를 해서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면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고 본다.
▲K점도표 이달부터 발표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점 3개로 정해진 것과 총재 의견도 점으로 찍히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한은에선 위원들이 똑같은 자료를 보기 때문에 점도표 의미없을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계기라기보다는 3년째 준비를 해왔다. 중간에 먼저 하고 싶었지만 이것을 위해서 분기전망을 해야하는데 분기전망을 했더니 틀렸다고 혼이 나고 그랬다. 조건부가 시장과 소통이 어렵구나 생각을 했다. 그 사이에 2~3년이 걸린 것은 파일럿도 중요했지만 분기 전망에 대한 시장과의 소통이 아쉬운 면이 있어서 좀 늦어졌다. 최근에는 분기전망에 대해 틀려도 조건부에 대한 인식이 괜찮아졌다. 분기 전망이 자리를 잡음에 따라 거기에 근거를 해서 6개월 점도표를 통해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
1년까지 확장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 1년은 다른나라 3년에 해당하는 것 같다.워낙 소규모 경제에 외환이나 충격이 커서 6개월은 다른 나라 1년 하는 것이라고 본다. 한은 총재가 된 이후 3년 준비한 것이어서 마무리하고 나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했다.
점을 찍으면 최대한 노력을 해서 이창용이 찍은 점이 무엇인가에 노력을 들일 것 같다. 그 노력이 필요없게 만들려면 어떻게 고민을 하다가 3개를 찍으면 찾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3개를 찍어서 익명성을 높이고 확률 분포를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미국과 우리나라 사이즈는 다르다. 우리가 하는 것은 한은 집행부가 예상하는 경제전망을 두고서 금통위원들이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서 동의 여부를 반영해서 점을 찍은 것이다. 여기 나온 점은 한은 집행부의 의견에 대한 금통위원의 다른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앞으로 통화정책 변수 가늠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하는가, 양극화 수준이 나빠졌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가능한가, 주식시장에 대한 상황평가는 어떤가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국내 수급요인은 조정하려고 하지만 환율은 미국 AI주식 영향, 대법원 판결에 따른 영향, 일본 재정정책 등 대외 요인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올해 1, 2월은 대외 요인에 따라서 환율이 변동성을 보였다. 부동산은 한은 입장에선 가격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안하겠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것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 금융안정 고려가 많이 사라진 것은 아니며, 최소 몇개월은 물가뿐만 아니라 금융안정에 대한 고려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앞으로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물가다. 그다음에 금융안정, 성장을 보면서 조정해 갈 것이다.
한은은 양극화를 우려하고 거기에 대해서 중장기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정책적 제안을 하고 있다. 금리정책만을 가지고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안타깝게도 양극화 문제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첫째 IT 중심의 성장세 속에 비IT 성장은 1.4%로 잠재성장률보다 낮다. 둘째로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우리 주식의 상당 부분이 상위소득자와 기관이 가지고 있어서 주가 상승의 혜택의 정도가 소득별로 차이가 있다. 셋째로 AI기술 발전으로 양극화 문제가 사회문제가 될 것 같다.
주가 얘기하기는 어렵다. 주가와 환율은 신의 영역이라서 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주가 오른 것은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 노력에 더해서 반도체, 방산, 원전, 증권 등 여러 업종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저평가 상황에서 벗어나 한단계 레벨업 된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주가 상승 속도가 전세계에서 유래없이 빠르게 올라간 상황이라서 대내외 충격 발생시 변동성 확대될 수 있다. 금융안정 측면 담당하는 중앙은행 입장에선 유심히 보겠다는 입장이다.
▲반도체가 실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인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올해 경제성장률 높아보이는데 실제 경기모멘텀 얼마나 강한가, 내년 성장률 비교적 높지 않게 잡은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는가
반도체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물량으로 봐야하는가 가격효과까지 봐야하는가가 영향을 미치는데, 물량으로 보면 작년 성장률보다 올해 높지만 조금 낮아지는 추세로 본다. 가격으로 모두 판단하면 작년보다 올해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작년과 올해가 높이 가고 내년으로 가면 성장률로 가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로 환율 하락 여지가 있다고 보는가,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 앞두고 있는데 한은 차원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작년 10~12월 환율 1480원대로 막 올려붙이고 1500원 이상 갈 것이라고 달러화와 관계없이 시장을 드라이브했던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이 큰 역할을 했고 기대가 변함에 따라서 내부 요인은 많이 완화했다. 환율이 계속 내려갈 것이라고 물으면 해외요인이 있어서 말을 하기 어렵다. 달러가 다시 강세가 된다든지 엔화 약세에 동조한다든지 하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 해외요인 판단이 어렵다. 해외요인 바뀌면 정책담당자로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달러 움직임에 따라 연동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외환시장 개방은 7월 경에 24시간 연장하려고 한다. 런던 시장에서 새벽 2시까지 보고 있는데 런던이 끝나면 뉴욕본부에서 받아서 24시간 거래하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해외자금이 들어오고 하면 결제를 잘해줘야 해서 한은금융망 운영시간을 3월말부터는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할 것이다. 해외에서 일어나는 거래들이 체결이 되고 결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