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5 (일)

코스피 6천시대, 주가가 더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 신한證

  • 입력 2026-02-25 09:0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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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추세 종료가 아니라 확장 국면의 연장선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정빈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시장이 어느 레벨까지 상승하고 언제까지 베타 확대 전략이 유효한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 기준을 확률론적으로 제시해 보겠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감(感)이 아닌 숫자로 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추가적인 추세 상승은 가능하다(AI 확률 모델 3개월 상승 확률: 78.3%)"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이익 사이클이 주요국보다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앞으로 주역은 역시 코스피"라며 "코스닥 동행은 가능하며 최근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5일 코스피지수가 6천을 돌파한 가운데 이정빈 연구원은 코스피가 더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왜 더 갈 수 있는가?: 이익의 상승 기울기가 역대급이다

2월 들어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핵심은 이익 방향성이다. 반도체 영업이익과 마진은 실제 숫자로 확인되고 있으며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반도체 12개월 선행 EPS는 여전히 상향 기조이며 한국 12개월 선행 PER은 10배 수준이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 조선·방산·전력기기 등 수주 산업 탑라인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은 멀티플 확장이 아니라 이익이 끌고 가는 장이다. 한국 이익 상승은 전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 ROE 16%, PBR 1.7배로 대만 ROE 18%, PBR 3.5배보다 가격 매력이 존재한다.

■ 코스피는 실적에 기반한 전략 필요, 코스닥은 알파 원천 시장

코스피는 실적이 중요하고 코스닥은 수급과 정책이 중요하다. 코스피는 이익모멘텀, 고베타, 외국인 수급, 고부채비율(수주산업)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현재 국면에서는 코스피 중심 전략이 합리적이며 코스닥 또한 알파를 만들어내는 원천 시장으로 접근해야 한다. 코스닥은 수급과 정책이 중요하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은 수급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코스닥 거래대금과 수급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코스닥은 액티브 전략이 중요해서 단기 EPS 상향, 재무안정성 중심의 종목 선택이 필요하다. 코스닥 내에서는 실적이 수반되는 SFA반도체, 리노공업, 피에스케이 등 IT소부장 계열 실적성장주를 추천한다.

■ 무엇을 사야 하는가: 대형주, 고베타, 실적 관련주

백테스트 결과와 국면 확률을 종합하면, 코스피에서는 대형주 중심 전략(K200)이 일관되게 우수했다. 이는 대형주 쏠림이 가중됨을 의미한다. 실적가시성 有, ROE 개선 기업, 그리고 고베타 종목이 초과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저베타와 방어 전략은 현 국면에서 알파 소스가 아니다. 지금은 방어가 아니라 선별적 공격 구간이다. 반도체, IT소부장, 조선·방산·전력기기 등 산업재를 적극적으로 편입해야 한다.

■ 리스크는 무엇인가: 이익 둔화와 외국인 반전, 대외 변수 등

전략 핵심 리스크는 세 가지다. (1) KOSPI 모멘텀 둔화, (2) 외국인 수급 반전, (3) 한국 레짐 하방 확률 증가.
이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는 한, 추세 유지 가능성은 높다. 국면 전환 확률이 임계치를 벗어나는 경우(ex, 전환 확률 40% 이상), 주식시장 변동성 제어에 대한 저변동성이나 퀄리티 전략으로의 로테이션을 고민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임계치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 코스피 전년동기대비 수익률도 양(+)의 부호를 유지하며 레짐 모델은 확장 국면 유지 확률을 높게 보여주고 있다. 아직은 추세에 편승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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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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