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22 (일)

미국 물가지표, 주식시장과 AI에 대한 낙관론 되살리는 상황 - 대신證

  • 입력 2026-02-20 08:43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CPI, PCE, PPI 등 물가지표가 미국 주식시장과 AI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리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1월 CPI 확인 후 산업(AI) 변수보다 매크로(물가) 변수에 더 반응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과거(21~25년) 한국의 설 명절 기간 동안 미국 주가(S&P500 이하)는 평균 1.1% 상승했으며, 올해도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의 설 명절 기간 동안 0.7% 상승해 명절 후 개장한 19일 한국 주가(KOSPI +3.1%)가 뉴욕 주가 상승분을 크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계절적(21~25년)으로 1/4분기 미국 주가는 평균적으로 1월 +0.8%, 2월 +0.1%, 3월 +1.7% 상승하며, 세금 납부를 위한 주식 매도로 주가지수가 하락하는 4월(-1.4%) 전까지는 상승 흐름을 보인다"면서 "2월 들어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주식 및 AI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이었지만, 1월 CPI(13일) 발표 이후 이에 대한 시장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했다.

1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하며 예상치(2.5%) 및 전월치(2.7%) 하회했고 근원CPI는 전년동월대비 2.5%(예상치 2.5%, 전월치 2.6%)로 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문 연구원은 "미국 CPI는 동계(12~2월)임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중심의 에너지 가격 하락과 그 외 일부 품목(주거비 등)의 가격 상승이 제한되면서 전반적으로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영향이 제한적임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20일 발표되는 12월 PCE와 27일 발표되는 1월 PPI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낮고 안정된 수준에 있음을 재확인해 주며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가 더 명확해졌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는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올해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해당하는 6월 금리인하 확률을 높이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4월 금리 인하에 대한 목소리도 키울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1월 고용지표 이후 확인되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고용, 물가)는 금융시장 가격지표를 저해하지 않을 정도의 경기 인식과 예상보다 낮은 물가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당위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12월 PCE, 1월 PPI를 확인하면서 연준 금리 인하와 할인율 축소 기대는 커질 것으로 보여 미국 주식 및 AI 기술기업에 대한 낙관적 시각은 확산될 것"이라며 "짧게는 3월까지 미국 주식의 상승 방향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미국 및 AI 기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 물가지표, 주식시장과 AI에 대한 낙관론 되살리는 상황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