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주간 실업지표 호조와 파운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다음날 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9% 높아진 97.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2% 낮아진 1.1769달러를 나타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조기 사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틀 연속 유로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파운드/달러는 0.25% 내린 1.3459달러를 기록했다. 캐서린 만 영란은행(BOE) 정책위원이 영국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에 대해 "좋은 수치"라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6% 오른 155.0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한 6.898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8%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지정학적 우려 고조로 국제유가가 뛴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데다,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이 실망감을 자아낸 탓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50포인트(0.54%) 하락한 4만9395.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42포인트(0.28%) 낮아진 6861.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91포인트(0.31%) 내린 2만2682.73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가 20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3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2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지난 1월 잠정주택판매도 전월 대비 0.8% 줄며 예상치인 1.3% 증가를 밑돌았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뉴욕 연은 연구진 비판을 두고 "연방준비제도 독립성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이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66달러 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한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24달러(1.90%) 오른 배럴당 66.4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1달러(1.9%) 높아진 배럴당 71.6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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