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8%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수요 둔화 전망을 내놓으면서 유가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9달러(2.77%) 급락한 배럴당 62.8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8달러(2.71%) 하락한 배럴당 67.52달러에 거래됐다.
IEA는 무역 전쟁 등을 이유로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가 일평균 85만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망한 135만배럴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 및 자동화 공포 속에 기술과 운송주가 부진했다. 반면 방어주로 자금이 몰리면서 유틸리티·필수소비재·부동산주는 선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5만선이 무너졌다. 전장보다 669.42포인트(1.34%) 낮아진 49,451.9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8.71포인트(1.57%) 내린 6,832.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9.32포인트(2.03%) 하락한 22,597.15을 나타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 1월 기존주택 매매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보다 8.4% 줄었다. 이는 예상치 415만건을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5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2만5000건을 소폭 밑도는 결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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