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미 고용지표 호조에 상방 압력을 받았으나,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높아진 96.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8% 내린 1.187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2% 낮아진 1.362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81% 하락한 153.14엔에 거래됐다. 자민당의 총선 압승 후 엔화 강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낮아진 6.908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2%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미국 고용지표로 금리인하 기대가 옅어진 영향이 크다. 특히 ‘인공지능(AI) 리스크’ 속에 소프트웨어 주식 급락세가 이날도 지속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4포인트(0.13%) 하락한 5만121.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34포인트(0.00%) 내린 6941.4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01포인트(0.16%) 낮아진 2만3066.47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보다 13만명 늘며 예상치 5만5000명을 대폭 상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4만8000명 증가한 바 있다. 1월 실업률은 4.3%로 전월 기록이자 예상치 4.4%를 밑돌았다. 1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0.4% 올라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3.7% 상승해 예상치와 일치했다.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기준금리를 제한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을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64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이 핵 협상에 성실히 응하지 않으면 중동에 추가 항모를 파견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으로 중동 긴장이 재차 고조된 영향이 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7달러(1.04%) 오른 배럴당 64.6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9센트(0.86%) 높아진 배럴당 69.3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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