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4 (수)

[달러/원 전망] 美주식과 암호화폐 급반등...위험선호 속 1460원 초반대 시작할 듯

  • 입력 2026-02-09 07: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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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1,46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암호화폐와 미국주식이 급반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미시간대가 잠정 집계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7.3으로 전월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 55.0을 웃도는 결과이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가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고 경고했다.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생산성 향상이 물가상승률을 중앙은행 목표치인 2%로 복귀시키는 데 도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이 반도체주 강세로 급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되자, 달러인덱스는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낮아진 97.6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7% 높아진 1.182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8% 오른 1.3622달러를 기록했다.

주말 일본 총선을 앞두고 엔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약했다. 달러/엔은 0.04% 상승한 157.11엔에 거래됐다. 총선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압승 기대가 크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내린 6.930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37%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공격적 인공지능(AI)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반등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비트코인이 10% 뛰는 등 암호화폐 시장 안정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돌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63달러 대를 유지했다. 미국과 이란이 재개한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9.50원) 대비 4.5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위험선호 회복 영향으로 146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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