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05 (목)

기술주 매도세 속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7%↓

  • 입력 2026-02-05 13:5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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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5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주 매도세가 지속됨에 따라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암호화폐도 기술주 약세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전일 장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항공모함에 접근한 이란 드론이 격추되는 등 다시 중동 긴장이 고조된 데 영향을 받았다.

한편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마이클 버리 스키온자산운용 대표는 비트코인 급락이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전통 금융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리는 최근 투자 서신을 통해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막대한 가치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후반부터 이번주까지 약세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매파 성향이 강한 케빈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한 점이 악재로 소화된 이후 중동 리스크 확대와 기술주 대폭 조정 등 악재를 연이어 소화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약세를 보였다. 기관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지난주에는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갈등이 고조된 탓에 약세 흐름을 이어오다가 트럼프의 관세 철회로 우려가 완화된 이후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확대한 바 있다.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은 이날 오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3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7% 내린 7만11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7.7% 내린 21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7.9%, 리플은 9.3%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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