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05 (목)

중동 긴장 재고조 속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3%↓

  • 입력 2026-02-04 14:2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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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4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항공모함에 접근한 이란 드론이 격추되는 등 다시 중동 긴장이 고조된 영향을 받으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마이클 버리 스키온자산운용 대표는 비트코인 급락이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전통 금융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리는 최근 투자 서신을 통해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막대한 가치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일 장에서는 워시 쇼크가 완화된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후반부터 이번주 초반까지 약세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매파 성향이 강한 케빈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한 점이 악재로 소화됐다.

지난주에도 약세를 보였다. 기관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지난주에는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갈등이 고조된 탓에 약세 흐름을 이어오다가 트럼프의 관세 철회로 우려가 완화된 이후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확대한 바 있다.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은 이날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기술주 매도로 동반 하락한 가운데서도 국내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종료된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5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3% 내린 7만64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1% 내린 2273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6.2%, 리플은 1.6%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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