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반등했다.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은 중소형주가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빅테크 기업들도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금과 은 가격 급락세가 진정된 점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19포인트(1.05%) 오른 49,407.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41포인트(0.54%) 오른 6,976.44를 기록,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0.29포인트(0.56%) 오른 23,592.1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필수소비재주가 1.6%, 산업주는 1.3%, 금융주는 1%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2%, 유틸리티주는 1.5%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인텔이 5% 급등했다. 애플과 알파벳은 4.1% 및 1.9% 각각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3% 하락했다. 오픈AI 대규모 투자 계획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보도 탓이다. 디즈니도 부진한 실적 전망에 7% 내렸다. 포드가 중국 샤오미와 합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테슬라는 2%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전월보다 4.7포인트 올랐다. 1년 만에 기준선인 50을 웃돈 것이자, 예상치 48.5도 상회하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1월 제조업 PMI 최종치도 52.4로, 예상치이자 전월 수치인 51.9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란 정부가 미국과 핵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탓이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임 지명에 따른 달러화 강세 지속도 유가 하락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07달러(4.70%) 급락한 배럴당 62.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02달러(4.4%) 하락한 배럴당 66.3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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