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5 (일)

[외환-개장] 워시 지명 속 强달러...1450원 전후 상승 시작

  • 입력 2026-02-02 09:2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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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7.5원 오른 1451.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6.05원 높은 144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대 하락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2% 낮은 97.00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급등한 영향으로 새벽 종가(1443.0원)보다 상승한 145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소식과 예상을 웃돈 미국 PPI 등을 주목했다.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가운데 PPI까지 높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다. 이에 달러지수가 급등하고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 올라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보다 0.4%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PPI가 3.0%, 근원 PPI는 3.5% 각각 높아졌다.

정치전문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자가 ‘기준금리 인하를 약속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워시에게 그런 질문 하고 싶지 않다”며 “아마도 부적절한 질문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 수준인 만큼 추가 인하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케빈 워시의 금리인하 주장을 설득력 있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매파 성향이 강한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 후보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예상치를 상회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달러인덱스 상승을 부추겼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일 달러/원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이 촉발한 글로벌 리스크 오프, 강달러를 소화하며 상승을 예상한다"며 "시장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최근 발언보다 매파적이라고 평가받은 과거 정책 성향에 초점을 맞추며 위험자산 투매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설연휴를 앞둔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갭업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세하겠으나 수출업체 매도, 중공업 환헤지 유입에 상쇄되어 1,45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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