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인텔 11% 급등 속 필리 반도체지수 2.3%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현지시간) 인텔 주식 가격이 11% 급등했다.
인텔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1.04% 오른 48.78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전일 장에서도 3.4% 상승했다. 최근 주가가 급락한 이후 강한 저가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 종목 주가는 지난 23일과 26일 각각 17%, 5.7% 급락한 바 있다. 22일 정규장 이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은 데 기인했다.
인텔은 최근 발표한 실적 가이던스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을 117억~127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인 125억1천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범위 상단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지만, 하단이 크게 낮아 전반적인 성장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도체 섹터 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23개 종목은 상승하고, 7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34% 상승한 8306.74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엔비디아(1.6%), TSMC(1.2%), ASML(-2.2%), AMD(0.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1%)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 중국이 엔비디아의 중국용 인공지능(AI) 전용 칩 H200 수입을 허용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장 마감 후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졌다. FOMC가 노동시장 평가를 상향하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9,015.6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57포인트(0.01%) 내린 6,978.03을 기록했다. 장 초반 처음으로 7000포인트를 돌파했다가, 이후 오름폭을 반납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35포인트(0.17%) 오른 23,857.45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0.9%, 필수소비재주와 헬스케어주는 0.8%씩 각각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0.7%, 정보기술주는 0.6% 각각 올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