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트럼프, 약달러 용인 시사 속 달러지수 1%대 급락...1420원 후반대 갭하락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1280756550973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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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트럼프, 약달러 용인 시사 속 달러지수 1%대 급락...1420원 후반대 갭하락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1%대 급락 영향으로 새벽 종가(1437.5원)보다 하락한 142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와 빅테크 실적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가치 관련한 발언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달러지수가 급락했고, 빅테크 실적 기대감으로 미국 주식은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가파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 하락을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달러 가치가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사업을 보라”며 “달러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가 스스로 제 수준을 찾아가게 하고 싶다”며 “그게 가장 공정한 일”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달러를 요요처럼 오르내리게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을 거론하며 “그들은 계속 통화 가치를 절하하려 했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정책을 비판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4.5로 전월보다 9.7포인트 내렸다. 이는 12년 만에 최저치이자, 예상치 90.9를 대폭 밑도는 수치이다. 민간고용 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주간 기준 미국 민간고용이 3주 연속 둔화했다. 지난 4주간 민간고용은 주평균 7750명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2%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가능성과 미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역시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23% 낮아진 95.85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클라이브 행사에서 “달러화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가치 하락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26% 높아진 1.203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10% 오른 1.383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의 외환공조 가능성 속에 엔화도 사흘 연속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21% 내린 152.3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하락한 6.933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27%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번 주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보험주 급락 여파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하락했다. .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상승, 배럴당 62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을 강타한 눈 폭풍으로 정유사 생산차질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27.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6.20원) 대비 17.1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가 약달러를 용인하는 입장을 밝힌 영향 속에 142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