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4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상승폭 축소...국고 5년 입찰 부진,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6일 오후장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4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오른 105.0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5틱 상승한 111.39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각각 3틱, 16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낙폭을 다소 축소했고 3년물은 다시 3.1%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2.5bp 내린 3.10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3.0bp 하락한 3.55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0bp 하락한 3.450%에서 매매됐다.
달러/원 환율 급락세가 이어졌지만 국고채 5년 입찰 부진 영향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는 154엔대로 하락했고 달러/원 환율은 1440원을 하회하는 등 23원 이상 급락했다.
환율이 급락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도 완화됐고 한은의 금리인상 우려도 완화되면서 금리인상 기대를 반영한 시장금리의 되돌림 기대도 이어졌다.
다만 국고 5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3.385%로 유통금리(3.376%)보다 높게 형성되는 등 시장 기대보다 부진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 매수를 늘렸고 3년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56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순매수 규모를 310계약 내외로 축소했다.
코스닥지수도 4년에 만에 1000선을 돌파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일부에서는 최근의 금리 상승이 환율 때문만은 아니었다며 여전히 해외금리는 상승세고 주식 또한 급등 중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환율 급락 여파로 금리가 일부 되돌려지는 상황이나 높은 변동성 우려로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등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환율 하락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연 우리나라 금리 상승이 환율 때문만이었나를 생각해보면 아닌 것 같다"며 "글로벌 금리는 대부분 상승했고 주식 또한 계속 급등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율 하락 영향으로 오늘 시장이 다소 강할 수는 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질 것"이라며 "특히 크레딧발 수급이 좋지 않는 상황에서 국고만 강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장후반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FOMC 이후 주후반에도 경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이 선물 매도에 나서며 장이 다소 밀리고 있다"며 "내일 국고 20년 입찰, 29일 FOMC 등의 재료가 대기하고 있어 오후에는 경계감이 부각될 듯 싶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