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강세 출발...美금리 하락, 역외 환율 급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6일 10년물 중심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오른 105.0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9틱 상승한 111.33에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우려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예상치를 하회한 경기지표 등으로 하락한데데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군의 대형 함대가 이란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에 따른 안전 선호 심리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1.30bp 내린 4.229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80bp 하락한 3.5985%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달러-엔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155엔대로 하락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고 달러/원 환율도 역외시장에서 1,440원대로 급락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중은행을 상대로 환율 수준을 문의하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레이트 체크는 외환 당국이 실제 시장 개입에 앞서 사용하는 사전 경고 성격의 조치로, 과거에도 강한 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장중에는 미국과 일본의 외환 공조 개입 시그널에 따른 엔화 강세 여파로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영향으로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금융안정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고 가격 상승폭도 확대됐다.
다만 이번주 FOMC를 앞둔 경계감도 이어졌다.
1월 FOMC에성의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연준의 독립성 훼손과 관련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파월 의장 및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태도가 부각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순매도, 10년 순매수 등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이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등락했다.
오전 8시 5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오른 105.0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5틱 상승한 111.49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79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274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말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미국 연준의 레이트 체크로 엔화 및 원화 가치가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장중 미-일 환시 개입공조에 따른 환율 추이 및 수급의 향방에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