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외환-개장] 그린란드 우려 완화 속 1460원 중후반대 시작

  • 입력 2026-01-22 09:0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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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오른 1467.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그린란드 우려 완화에 영향을 받은 새벽 종가(1465.9원)보다 소폭 오른 146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가 유럽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철회한 것을 주목했다. 장내 불확실성 해소로 셀 아메리카가 진정되면서 미국채와 달러화 그리고 미국주식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도한 힘이나 무력을 사용할 필요도 없고 그럴 의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 안에 주식시장이 2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나토 사무총장과 아주 생산적인 회담을 진행했고, 그 결과 그린란드 및 북극 전반 관련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던 관세를 철회한다”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상회한 데 대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현재 환율은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현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등 그린란드 우려가 완화되자 ‘셀 아메리카’ 움직임이 진정된 덕분이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달러/원은 트럼프의 추가 관세 부과 철회로 인한 위험선호 심리와 환율 고점 인식에 따라 하락을 예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무력을 동원하지않고 유럽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하자 무역 전쟁 재점화 우려가 진정되면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이면 원화도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환율 관련 발언이 시장 방향성 전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정부의 미세조정 경계감에 더해 그동안 환전을 미뤄왔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가세할 경우 환율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지만 달러화 강세 부담과 역내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유지 및 환율 고점 경계감에 하락하겠으나 저가매수세에 상쇄되어 1,460원대 중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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