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1-23 (금)

[외환-오후] 대통령 환율 발언 속 1470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 확대

  • 입력 2026-01-21 13: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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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대통령 환율 발언 속 1470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장에서 1470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시작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환율 관련한 발언을 한 것이 구두개입으로 작용하면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대통령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상회한 데 대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현재 환율은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현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외환시장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며 “원화 환율은 엔·달러와 연동되는 측면이 있고,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 통화는 상대적으로 덜 평가절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기준에 맞추면 1600원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며 “엔화 대비로 보면 원화는 잘 견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6.85원 내린 146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그린란드 갈등 상황이 심화된 영향 속에 새벽 종가(1476.7원)보다 소폭 오른 148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대통령의 환율 관련한 발언이 시장에 전해진 가운데 1470원 전후로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지수는 0.06%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98.59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달러/엔과 달러/위안은 각각 0.09% 하락, 0.14% 상승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0.2%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2500억원 안팎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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