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외환-개장] 그린란드 갈등 속 불확실성 확대...1480원 전후 상승 시작

  • 입력 2026-01-21 09:1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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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그린란드 갈등 속 불확실성 확대...1480원 전후 상승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480.4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장보다 3.65원 높은 148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3% 높은 98.5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그린란드 갈등 상황이 심화된 영향 속에 새벽 종가(1476.7원)보다 소폭 오른 148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미국과 유럽간 그린란드 갈등 상황이 심화하고 일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것 등을 예의주시했다. 이에 미국채 가격과 달러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미국주식도 2% 전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그린란드 문제를 두고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덴마크 연기금인 아카데미커펜션이 “이달 말까지 미국 국채를 전량 매도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열악한 재정 탓”이라고 강조했다. 아카데미커펜션의 미 국채 보유액은 작년 말 기준 1억달러(1400억 원)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는 자신이 이끄는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거부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압박에 ‘셀 아메리카’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 주가와 달러 가치, 채권 가격이 동반 급락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달러/원은 트럼프의 동맹국 대상 관세 인상 위협 여파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상승을 예상한다"며 "트럼프가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유럽에 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있고 유럽은 보복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유럽 국가들은 각국이 보유한 8조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와 주식을 바탕으로 미국에게 압박을 가할 가능성 존재하며 이는 위험통화인 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롱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달러 매수로 수급이 쏠려있다는 점이 환율 상승의 빌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연초 이후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증가에 따른 달러 환전 수요가 달러 매수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이월 네고 유입 기대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달러 매수세 쏠림으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고점 경계감에 상승폭이 제한되며 1,470원대 후반 중심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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