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약보합 전환...환율 상승, 日장기금리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0일 오전장에 강보합 출발 후 반락해 10년물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4.93에서 매매되며 큰 변화가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하락한 111.16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 대비 각각 12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5년, 30년물은 3.4%를 상회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0.8bp 오른 3.13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9bp 상승한 3.57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8bp 상승한 3.405%에서 매매됐다.
간밤 뉴욕금융시장이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레벨 매력에도 재정 우려로 일본 국채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일본 국채 10년 금리는 5.70bp 오른 2.32%대에서, 30년 금리는 8.33bp 상승한 3.68%대에서 매매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장기물 중심으로 크게 오르며 10년 금리는 4.25%를 웃돌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장기금리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는 등 시장 불안감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장기금리의 고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장기쪽은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78원을 상회하는 등 환율 불안감도 커젔다.
그린란드 사태에 따른 대내외 주가 하락 등 위험 선호 심리에도 약세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매도, 10년 매수 등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였지만 장중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면서 시장 흐름도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투자심리 위축 속에 환율, 일본금리, 외국인 수급 등에 연동되며 약보합권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시장이 휴장했지만 국내시장은 여전히 약하다"며 "일본금리 급등에 환율이 상승한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레벨 매력으로 일부 매수세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거래가 잘 안되는 분위기"라며 "금리 하단이 강화되는 상황이라 국고 3년 상단을 3.20%까지는 열어 놓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일본의 재정적자 우려와 그린란드 갈등으로 대외 재료가 끊이질 않다보니 연초임에도 채권 매수 접근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 동결이 하반기까지 이어진다고 보면 3년 이하 금리가 약해지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글로벌 장기금리의 고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장기 쪽은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것 같다"며 "단기적으로 주후반 예정되어 있는 BOJ가 분수령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