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지금은 반도체 외 수출은 보합 수준이라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한국 경제의 핵심은 수출이라는 점에서 과거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인상 사이클로 전환됐던 시기의 수출 양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2006년도 이후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인상 사이클로 전환됐던 세 차례 모두 반도체뿐 아니라 반도체 외 수출 증가율도 급등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통화정책 차원에서 현재와 유사한 시기인 2013년의 경우 반도체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반도체 외 수출은 정체된 바 있으며, 이에 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된 후 인하가 재개된 바 있다"면서 했다.
1월 통방문에서는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 문구가 삭제됐다.
강 연구원은 "이창용 총재는 ‘정책 전환’을 언급하며 동결 기조로의 전환을 분명히 했다. 총재는 동결 기조로의 전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시장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이 금리 인상까지 고려할 때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GDP 갭 관점에서도 2006년 이후 금리 인상 전환기 당시 GDP 갭은 각각 2.9%p, 0.8%p, 2.5%p로 과열이거나 과열의 신호가 있었다. 현재는 잠재 성장률을 소폭 상회하는 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성장의 강도 측면에서도 인상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 미국, 재무부의 신호와 연준 인하 시점 후퇴
미국 재무부는 분기별로 PD들과의 특별 논의 사항 주제를 공개한다. 금번 논의 사항에서는 바이백 개선 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강 연구원은 "우리는 이를 향후 바이백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하며 이는 공급 측면의 커브 컨트롤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정책의 경우 우리는 주거비,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가 안정화되며 기존 3월과 6월 두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그러나 장기화된 셧다운으로 인한 통계 왜곡으로 물가 안정화의 추세를 확인하기까지 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며 파월 역시 이를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최근 검찰의 파월 기소 논란 역시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파월이 검찰 기소에 대해 정면 반박한 가운데 3월 인하가 단행될 경우 연준 독립성 훼손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이를 감안할 때 여전히 연내 두 차례 인하 전망은 유지하나 금리인하 시점은 6월, 9월(기존 3월, 6월 전망)로 수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반도체 외 수출은 보합...금리 인상까지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