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11 (수)

(상보) 연준 데일리 “현재 통화정책 적절한 위치에 있어”

  • 입력 2026-01-16 08: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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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가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한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링크드인에 게시한 글을 통해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책무를 둘러싼 위험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을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조정하는 과정에서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행히 현재 통화정책은 경제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당분간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데 무게를 실었다. 연준은 오는 1월 27~28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3.50~3.75%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데일리 총재의 발언은 지난해 이어졌던 금리인하 사이클이 일단 멈출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 정책 커뮤니케이션에서 ‘통화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다’는 표현은 추가 조정보다는 관망 기조를 선호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지난해 노동시장의 과도한 냉각을 막기 위해 단행된 금리인하를 지지해 왔지만, 지난해 12월 9대 3으로 결정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언급하며 정책 판단의 어려움을 인정한 바 있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데일리 총재는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은 견조하고, 노동시장은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연중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향후 정책 결정에서는 개별 지표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과 가계,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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