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11 (수)

(상보) 뉴욕연은 1월 제조업지수 7.7로 전월비 11.4P 올라 예상 상회

  • 입력 2026-01-16 07:1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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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한 달 만에 다시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뉴욕 연은)에 따르면 1월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7.7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3.7) 대비 1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1.0)를 크게 웃돌았다. 해당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플러스(+)는 경기 확장, 마이너스(-)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지수 반등은 출하와 신규 주문의 뚜렷한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문지수는 6.6으로 전월보다 7.6포인트 상승하며 플러스로 전환됐다. 출하지수는 16.3으로 전달 대비 21.3포인트 급등해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고용 여건은 악화됐다. 고용지수는 -9.0으로, 전달(7.5) 대비 16.5포인트 급락하며 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제조업체들이 생산 활동은 늘렸지만, 인력 채용에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물가 관련 지표는 둔화 흐름을 보였다. 기업의 투입비용을 반영하는 구매가격지수는 42.8로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의 판매 가격을 나타내는 수취가격지수는 14.4로 11.0포인트 낮아지며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 연은은 구매 가격과 판매 가격 모두 상승 속도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인 편이다. 향후 6개월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미래사업활동지수는 30.3으로 전달보다 3.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주문 전망지수는 33.3으로 소폭 낮아졌고, 출하 전망지수는 34.9로 상승했다.

뉴욕 연은의 경제연구 고문 리처드 다이츠는 “12월에 소폭 위축된 이후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이 1월 들어 완만하게 증가했다”며 “기업들은 전반적인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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