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상승...美금리 하락, 환율 급락

  • 입력 2026-01-15 09:0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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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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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5일 10년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5.3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6틱 상승한 112.51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웃돈 소매판매에도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고 국제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WTI)가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2% 넘게 급반락했다.

영국의 단기물 중심 발행 전략과 10년물 입찰 호조로 영국 국채금리가 급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4.75bp 내린 4.1325%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05bp 하락한 3.5180%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증가해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미국 연준도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근 경제활동이 증가했으나, 관세비용 부담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연준 인사들의 향후 정책과 관련된 이견도 계속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1월에 금리를 인하할 유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올해 하반기에는 상황에 따라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반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며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중에는 미국 금리 하락에 역외시장 환율 급락한 여파로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원화의 약세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구두 개입 이후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1460원 초반대로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원화 약세와 관련해 한국의 강력한 경제 기초여건과 맞지 않다"며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의 구두 개입에 따른 환율 하락과 관련해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과 외환시장 안정 조치에 대한 부담을 다소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일본 외환당국도 전반위 구도 개입에 나서며 달러/엔 환율도 159엔을 하회했다.

다만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락했지만 여전히 고환율에 변동성이 높고 부동산시장도 불안정해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됐고 추가 강세도 제한됐다.

대미 투자 협정, 해외 증권투자 급증 등에 따른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 우려도 여전했다.

오늘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이 예상되지만 환율, 부동산 문제로 포워드 가이던스나 총재 발언 등이 매파적으로 흐를 가능성을 경계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 및 환율 하락 등을 반영한 강세 흐름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으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등락했다.

오전 8시 5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오른 105.3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6틱 상승한 112.61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39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74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연준인사들의 신중한 발언 속에도 안전선호 분위기와 국제유가 반락으로 하락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환율관련 발언과 이란에 대한 긴장감 완화 속에 금리 레벨을 일부 낮춘 이후 금통위에서의 포워드 가이던스 변화 여부와 총재의 발언을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유럽 주요국 금리가 크게 하락하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금통위를 앞두고 조심스런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금통위에서 우호적인 발언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소수의견 및 포워드 가이던스,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 유지 여부 등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 변동성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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