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장에서 1470원 후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9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1480원에 육박한 가운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당국 경계감으로 현재까지는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달러/원은 지난해 연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미세 조정 등으로 시장 안정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사흘 만에 1480원대에서 1420원대로 급락한 바 있다.
다만 외환 당국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시적인 원화 가치 상승를 기회삼은 개인투자자들의 미국주식 투자 확대를 비롯해 원화 약세에 베팅하는 저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올해 들어 달러/엔 환율이 재정확대 우려로 상승세인 부분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9분 기준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 내린 147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 종가(1478.8원)와 비슷한 147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는 가운데 1480원 목전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지수는 0.01%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99.14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달러/엔과 달러/위안은 각각 0.04% 상승, 0.01% 상승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0.3%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6900억원 안팎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