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개장] 국채선물 강보합 출발...美물가 둔화 불구 환율 경계

  • 입력 2026-01-14 09:03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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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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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4일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5.3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상승한 112.38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근원 CPI 둔화, 양호한 30년물 입찰 결과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으로 연준의 금리인하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장중 하락폭을 축소한데다 장기물이 상승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가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한 데다 파월 의장에 대한 기소 위협과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등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보합인 4.180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0.90bp 하락한 3.5285% 기록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 금리는 1.50bp 상승한 4.8440%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각각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6% 각각 상승해 예상치인 0.3% 및 2.7% 상승을 하회했다.

민간고용 정보업체 ADP 발표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미국 민간고용은 주평균 1만1750명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직전 주 1만1500명 증가보다 소폭 개선됐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현재 금리가 경제를 부양하거나 위축시키지 않는 중립 수준에 있어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근거가 거의 없다”고 주장하는 등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1월 금리동결 확율 97%로 반영하는 가운데 올해 4월까지 연준의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게 반영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에도 달러/원 환율 상승 경계, 국제유가 급등 부담 등으로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1월 금통위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1480원에 근접하는 등 환율 불안감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달 선거에 나설 가능성에 재정 악화 우려가 제기되며 달러/엔 환율이 159엔 선을 넘어서는 등 엔화 약세에 동조화되는 모습이다.

이번주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지만 환율, 부동산 문제로 정책 스탠스가 매파적으로 흐를 가능성을 경계했다.

코스콤 CHECK(2710)에 따르면 14일 현재 POLL에 참여한 금융시장 관계자 891명중 95.8%(854명)가 한국은행이 15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방의 주된 근거로 외환시장, 부동산 등을 지목하는 등 금융안정 리스크 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금통위를 앞둔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9시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오른 105.3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상승한 112.39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360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19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근원CPI의 예상 하회에도 불구하고 인하 기대감은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미국채 금리 변동폭이 제한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를 주목하면서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신중한 대응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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