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5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하락 출발...美지표 개선∙금리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9일 10년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5.4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하락한 113.07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국제유가 급등 속에 예상을 하회한 주간 신규실업, 감원 급감, 생산성 향상 등 지표 개선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도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전기비 연율 2.7%에서 5.4%로 대폭 상향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2.1bp 오른 4.171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2.05 상승한 3.4900 기록했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50% 줄며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0만8000명으로 예상치 21만명을 하회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기 대비 4.9% 늘며 2년 만에 최고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 선적 러시아 유조선 나포 소식에 급등했다.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7달러(3.2%) 상승한 배럴당 57.7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은 미국 등 해외금리 상승에 레벨 경계감으로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이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1450원을 넘어서는 등 환율 불안감도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월요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도 0.18%를 기록해 전주 상승률(+0.21%)보다 약간 둔화되는데 그쳤다.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지는 등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부담감도 계속됐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주가 랠리, 환율 및 부동산 이슈로 한은의 금리동결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인식도 여전했다.
국고채 3년이 2.9%에 근접하면서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다. 일부에서는 국고채 3년 금리가 2.90%까지 내려올 경우 차익매물이 꾸준히 나올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최근 외국인도 국채선물시장에서 장중 샀다 팔았다는 반복하면서 방향성을 타진하기도 어려웠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지만 샀다 팔았다는 반복하면서 강세가 제한되며 10년 국채선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8시 56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5.4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6틱 하락한 113.04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99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1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안정된 실업지표와 향상된 노동생산성에 장기구간 중심으로 상승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을 느끼며 금리 하단이 막히는 모습이었다"며 "오늘밤 미국 비농업고용 발표를 앞두고 환율의 추가 상승 정도와 외국인 수급에 연동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