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상승세...아시아 美금리 하락, 외인 선물 매수

  • 입력 2026-01-08 13:2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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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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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8일 오후장에 10년물 중심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5.4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틱 상승한 113.22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 엇갈림 속에 등락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0.4bp 오른 2.911%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9bp 하락한 3.34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5bp 하락한 3.220%에서 매매됐다.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며 가격을 끌어 올렸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이 장중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주가가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랠리가 이어진 데다 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에도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50원에 근접한 점도 부담이 됐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장률 개선시 연내 금리인하 어려움 등 통화정책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상황에서 국고채 3년인 2.9%에 근접하면서 레벨 부담 인식도 컸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4분기의 극단적인 약세장에서 벗어났지만 강세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아직 자신이 없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가 없어 10년 국채선물 중심 상승세 속에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 선물 매매 방향에 따라 하루하루 시장 흐름이 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분기의 극단적인 약세장에서 벗어났지만 강세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아직 자신이 없는 박스권 장세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금리 영향권에 있는 국내 장기금리 방향성이 중요한데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가 장기 영역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아무래도 최근 낮아진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 인식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채권 시장에 가격 조정 압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방향성보다는 주가, 환율 등 다른 금융 변수들의 움직임에 연계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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